오늘 소개할 원두는 바로
**테라로사 커피의 멕시코 파트라나란(Mexico Patlanalán)**이다.
양평 펜션에서 가족모임 후 근처 커피숍을 찾던 중.
양평에 새로 생긴 테라로사 커피숍을 발견하여 커피를 마시면서 하나 사게 되었다.
이 원두는 멕시코 높은 지대에서 자라난 품종의 커피로, 호두와 당밀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고 하는데 과연?

원두를 구매하는 곳은 커피나 빵을 구매하는 섹션과는 독립돼 있는 공간에서 판매한다.
양평의 경우 출입구 쪽에 있었고, 여러가지 원두를 시음해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셔본 것중 산미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매력이 끌리게 되어 구매하게 된 멕시코 원두.
과테말라, 온두라스, 케냐 뭐 네임드 있는 것들 많이 마셔봤지만, 멕시코 원두는 또 처음이었다.
멕시코 원두가 이런느낌인가? 싶기도 했다.
1. 멕시코 커피의 특징과 산지
멕시코는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 주로 남부 지역의 고지대에서 커피가 재배된다고 한다.
• 주요 산지: 오악사카(Oaxaca), 치아파스(Chiapas), 베라크루스(Veracruz), 푸에블라(Puebla).
• 재배 환경: 대부분 화산 지대로 해발 1,700m 이상 고원에서 재배되어, 커피재배에 이상적인 기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파트라 나란은 푸에블라 지역의 작은 마을로, 이 지역의 커피는 커피 특유의 밝고 산뜻한 풍미가 있다고 한다.
2. 테라로사 멕시코 파트라나란 원두의 특징
• 산지: 푸에블라, 퀴믹스틀란(Quimixtlan).
• 품종: Mundo Novo, Marsellesa, Sarchimor, Caturra.
• 가공 방식: Washed.
• 테이스팅 노트:
• 호두(Walnut):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너트 계열 풍미.
• 당밀(Molasses): 은은한 단맛의 밸런스
• 카카오닙스(Cacao Nibs): 미묘 쌉싸름하면서 깔끔한 뒷맛.
• 건포도(Raisin)와 레몬 제스트(Lemon Zest): 과일 향 산미와 상쾌함.
3. 맛의 균형과 바디감
이 원두는 중간 정도의 바디감 부드러운 밸런스.
적당한 산미와 달콤, 깔끔한 마무리.
4. 추출 및 활용 팁
• 핸드드립:
•하리오 V6를 이용한 가장 쉽고 많이 알려진 레시피로 내려보았다.
뭐 위의 테이스팅 노트에 이런저런 내용이 쓰여있지만, 건포토 레몬향은 잘 모르겠고, 호두 당밀 카카오닙스의 깔끔, 쌉싸롬, 부드러운 조화가 아주 잘 구성돼있어서 좋았다.
• 특징: 너트 계열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
• 에스프레소:
• 직원분에게 실수로 분쇄해 달라고 요청하는 바람에... 이미 갈려진 원두로 먹을 수밖에 없어서 에스프레소로 내려먹을 수 없었다.
(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나...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맛보기는 어렵기에 하지 않았다...)
• 특징: 고소함과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하지만 먹어보지는 못해서 실제 후기는 아님..!
• 그 외 추천:
• 라떼나 플랫화이트로 즐기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고 함.
• 견과류가 들어간 디저트와의 궁합도 훌륭하다고 함.
( 에스프레소로 내려서, 물 비율 1:1로 만들고, 피칸파이랑 먹으면 대충은 무슨 느낌이 나올지 알 것도 같지만 이번생에는 끝..?)
테라로사 커피 멕시코 파트라나란 원두는 호두의 고소함과 당밀의 은은한 단맛이 있다.
멕시코 원두는 안 먹어봤는데 지역의 독특한 맛을 알게 되었고. 매우 매력적인 원두다. 확실히 테라로사도 규모가 큰 만큼 여러 지역의 원두를 시험해 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안해 주는 라인업 너무 좋았던 거 같다.
멕시코 커피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원두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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